몇 년 전과 다르게 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식사를 마친 후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가장 골칫거리는 기름기 가득한 배달용기 세척입니다. 특히 마라탕, 짬뽕 같은 빨간 기름 양념은 먹을 때는 맛있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아 선뜻 설거지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용기들 재활용 배출 전 베이킹소다 활용하여 씻어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빨간 기름 양념이 가득 묻은 배달용기입니다. 뜨거운 물로 몇 번이나 헹궈냈는데도 양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데 수세미로 씻으면 수세미와 고무장갑이 빨갛게 물들어 버립니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간단히 세척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
- 뜨거운 물
- 배달용기 크기에 따라 주방세제를 2~3펌프 정도 넣어주세요.
2. 그 위로 베이킹소다를 적당량 뿌려주세요. 저는 배스킨라빈스 숟가락 가득 2~3스푼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3. 온수를 넣어주세요. 물은 뜨거울수록 세척에 좋습니다. 끓는 물 말고 설거지할 때 온수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3-1) 배달용기에 온수를 가득 채워 10~20분 정도 방치해두었다가 물을 붓고 따뜻한 물로 헹구거나 설거지해주는 방법이 있고, 3-2) 온수를 넣고 뚜껑 닫아 흔들어준후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주로 3-2 방법을 활용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3-2 방법으로 씻어내주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여러번 흔들어준 후 물을 붓고 헹군 상태 입니다. 아직 빨간 기름이 완벽히 사라지지 않았는데, 이럴 때는 한 번 더 동일한 방법으로 헹궈내주시거나 웬만한 기름때는 제거되었으니 세제를 활용해 세척해주시면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배달 용기는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설거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베이킹소다와 세제를 활용하여 깔끔하게 세척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