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지 않은 것처럼 많이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영하로 내려가며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진짜 겨울이 온 것 같고, 겨울이 오니 다양한 겨울 스포츠 생각이 나는데요! 겨울하면 설원을 달리는 스키와 스노보드,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 생각이 나곤 합니다. 부산은 대체로 따뜻한 지역이고 눈이 오지 않지만, 스키장에서는 눈 구경도 실컷 하고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면 부산에서 비교적 금 갈 수 있는 부산근교스키장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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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근교스키장 1 :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 위치 :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는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으로 자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정식 개장한 곳이며, 대한민국의 최남단 스키장이기도 합니다.
- 슬로프 : 총 6개의 슬로프를 운영중이며 초급 2개, 중급 2개, 상급 3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슬로프의 경사와 길이가 다양하여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제공중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 난이도 : 상급자에게는 운영 시간이나 경사가 아쉽다는 평이 있어, 스키를 처음 배워보고 싶거나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에덴밸리를 추천 드립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2018년에는 슬로프 1곳을 루지 트랙으로 개조하여 루지가 개장하였습니다. 길이는 세계 최장거리 루지 트랙입니다.
[2] 부산근교스키장 2 : 무주 덕유산 리조트

- 위치 : 부산에서 자차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위에서 설명한 에덴밸리보다는 거리가 멀지만, 대한민국 대표 스키장 중 하나로 찾아갈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무주 리조트는 총 23개의 스키 슬로프 보유로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많은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슬로프 : 총 23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에 적합한 스키장인데요, 특히 그 중에서도 ‘실크로드’ 슬로프는 길이가 총 6.1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 특이사항 : 특히나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설천봉, 만선봉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슬로프마다 특징이 다르며, 경관 또한 특별합니다. 그렇기에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덕유산의 설산을 감상하는 관광객도 많이 방문합니다. 리조트 내에는 14개의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겨울 시즌에도 운영이 원활한 편입니다.
개발 당시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건설하기도 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동계 올림픽 개최 장소는 평창군으로 선정되며 무주 리조트는 휴양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스키와 더불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는 온천 시설도 많이 있어 스키장과 온천을 코스로 하여 여행하는 관광객도 더러 있는 편입니다. 부산근교스키장이긴 하지만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