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상처핥는이유, 못 핥게 하는 방법 5가지

강아지가 자신의 몸의 일부분을 핥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상황은 상처가 생겼을 때 강아지가 그 부위를 반복적으로 핥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본능적으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강아지 나름의 방법이긴 하지만 방치해두었다가는 감염으로 인해 상처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상처핥는이유와 이를 못핥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 상처핥는이유

강아지가 상처핥는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치유를 위한 본능적 행동
    강아지의 침에는 향균 물질이 들어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강아지의 침에는 소량의 향균 물질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상처가 생겼을 경우 직접 상처를 관리하고 낫게 하도록 관리하기 위한 본능적인 방법 중 하나인데요. 강아지는 상처를 핥아 청결을 유지하고, 치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주인의 몸에 상처가 생기면 핥아 주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가려움 완화
    사람에게도 상처가 생기면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강아지도 동일합니다. 강아지는 가렵거나 통증이 있을 때 , 이러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상처를 핥으며 일시적으로 가려움을 완화하고 안정을 찾으려고 합니다.
  3. 습관적인 행동
    상처나 가려움이 있을 때 핥았던 기억, 직접 핥아 통증이 완화되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를 기억해두었다가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 스트레스 해소
    모든 강아지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강아지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 긴장되는 상황에서 핥음으로써 자기 자신을 안정시키고 진정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꼭 상처때문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상처와 다른 부위를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못 핥게 하는 방법

강아지가 상처핥는이유는 대부분 본능에서 초래한 것이지만 계속해서 상처를 핥도록 방치하면 감염이나 상처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옆에서 관리해주며, 못 핥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못 핥게 하는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릴테니, 시도해보세요!

  1. 넥카라 착용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도 수술, 상처 치료를 한 후에 넥카라 착용을 권장하곤 하는데요. 넥카라를 하면 강아지가 상처에 닿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직관적이고 흔한 방법입니다. 다만, 강아지가 불편해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상처가 악화되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치유 기간 동안에는 넥카라 착용을 해주시는 것이 상처 치유에 효과적입니다.
  2. 보호복 / 붕대
    간혹 넥카라를 해도 강아지가 닿는 곳에 상처가 생기거나, 넥카라를 피해 핥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용 보호복 착용이나 상처 부위 붕대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는 상처부위를 직접 덮어 핥을 수 없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요즘 판매하는 강아지용 보호복은 상처 부위는 덮지만 강아지가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붕대를 사용할 때에는 상처를 덮어주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너무 꽉 감지 않도록 하세요. 보호복과 붕대는 공기가 차단되고, 상처 부위에 직접적으로 닿아 회복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관리가 가능할 때에는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상처 부위 소독 및 청결 유지
    강아지는 자신의 몸이 더러워졌을 때 청결을 위해 핥으려고 하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상처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하루에 2번 소독해주면 강아지의 욕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청결 관리와 소독은 상처의 빠른 치유를 도와줍니다.
  4. 꼼꼼한 케어 및 관리
    가장 좋은 것은 보호자가 옆에서 꼼꼼하게 케어해주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핥으려는 제스쳐를 취할 때 이름을 부르거나, 장난감을 주거나, 간식을 주는 등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주세요. 강아지는 그새 잊고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핥는 이유가 스트레스때문이라면 터그놀이, 산책 등으로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면 문제 행동이 줄어들 것입니다.
  5. 스프레이 사용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핥는 강아지에게는 동물 병원이나 강아지 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프레이는 강아지가 싫어하는 쓴 맛이 나서 핥는 행동을 멈추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스프레이를 상처 부위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주변 털에 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주의사항

강아지가 상처핥는이유는 본능에 의한 행동이지만, 이를 막아주어야 상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넥카라, 붕대 등 도구를 사용하거나 옆에서 케어하며 관심을 끌어 핥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그만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핥는 행동을 막기 위한 대처법이 강아지에게 더욱 스트레스를 주진 않는지 항상 관찰하고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핥아 상처가 심해지거나 감염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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