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 즉 MRI는 의료 분야에서 빠지지 않고 널리 사용되는 진단 도구 중 하나입니다. 많은 질병을 발견할 수 있어 아주 중요한데요, 최근에는 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MRI 촬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MRI방사선 노출에 관해 걱정이 되는데요. 저도 촬영을 할 때 방사선에 노출이 되는데 아닌지 걱정이 되어 찾아보다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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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RI방사선 노출?
사실 MRI는 방사선 노출과 전혀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검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촬영을 하는 걸까요? 방사선 대신 강력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활용하여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촬영합니다. 방사선 노출이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분들에게는 사실상 MRI는 더욱 안전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2] MRI 자주 받아도 괜찮을까?
MRI는 걱정하셨던 것과 반대로 방사선 노출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자주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달이나 몇 주 간격으로 찍는다고 해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특정한 조건이 생긴 경우에 한해서는 짧은 주기의 촬영이 제한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신체 내부에 인공장기나 금속성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 신장 기능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영제는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3] MRI 검사와 CT의 차이점
MRI와 CT, X-ray의 큰 차이점은 방사선의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려하셨던 MRI방사선 노출은 없지만 CT나 엑스레이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CT와 X-ray는 X선 방사선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반면, 앞서 말씀 드렸던 대로 mri는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사용하죠. CT는 상대적으로 높은 방사선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찍으면 그만큼 노출과 방사선 누적에 위험이 높아집니다. 물론 MRI와 CT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검사 전에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MRI 검사 시 주의사항
앞에서도 언급 드렸지만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 조영제 사용 : 조영제는 주로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조영제를 사용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의사와의 충분한 상의 후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금속성 이물질 :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체 내부에 금속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합니다. 인공괄절, 심장박동기, 금속 임플란트 등을 착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이를 알리고 상의를 해야 합니다.
- 임신 : 임신 중인 여성에게는 MRI 촬영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 촬영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의료진이 결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방사선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짧은 주기로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위에서 알려 드린 주의사항은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방사선 노출 유무에 관계 없이 자신에게 적합한 검사를 받는 것이 차후 치료에도 중요한 결과를 미치므로, 어떤 검사든지 반드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